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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상식 및 활용

퀼트의 유래부터 여러 기법의 바느질 법까지 보빈느와 함께 배워보세요

퀼트의 유래와 변천
제목 퀼트의 유래와 변천
작성자 보빈느 (ip:)
  • 작성일 2007-10-08 10: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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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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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퀼트의 유래와 변천

 

퀼트는 라틴어 Cultita 또는 Culcitra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속을 채운 봉투나 자루, 매트리스, 쿠션이란 뜻으로 깃털이나 양모 등을 채워 넣은 주머니, 매트리스 등 덮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총칭하는 말이었다. 지금은 울이나 면, 솜을 끼운 두 장의 천을 디자인에 따라 바느질 한 것을 의미한다. 천으로 만든 탓에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낡고 헐어 보존기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퀼트의 역사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을 토대로 그 역사를 추론해 보고, 최초의 퀼트는 이집트인·중국인·토르코인들 사이에서 방한용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03 발굴된 이집트 제1왕조의 파라오 조각에는 왕이 퀼팅 기법으로 만든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고 한다. 망토에 있는 조각에는 마름모 모양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이고 아주 섬세한 것이 그 시대의 퀼트기술을 짐작케 한다.

 

1924 몽골에서 발견된 퀼트에서는 매우 정교한 백 스티치와 활기찬 동물의 아플리케를 볼 수 있다. 이는 현존하는 퀼트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옛 소련의 레닌그라드 고고학 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다.

 

퀼트가 보편화된 것은 11세기 말 유럽에서다. 십자군 전쟁 때 십자군들이 갑옷 밑에 입었던 시트는 퀼트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때의 퀼트는 장식성보다 실용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바느질이 매우 견고하였다. 13세기 이후 여러 조각의 천들을 모아 이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15세기에 들어서는 유럽 여인의 치마 속에 입는 페티코트나 속옷으로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퀼트는 신분의 격차를 막론하고 대중화되어 시골 농가 주부에서부터 신분이 높은 사람들에게까지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도 점점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퀼트 소품들이 개발되었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퀼트는 한층 더 문화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주민은 조그만 천을 퀼팅하여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허술하게 지은 오두막집에서는 벽에 걸어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는데 사용하였고, 천과 천 사이에 마른 풀과 동물의 털, 날개, 옥수수털 등을 넣어 퀼트이불과 매트를 만들었다. 이때 신대륙에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곳곳의 사람들이 이주해 오면서, 여러 퀼트 기법이 합쳐진 아메리칸 퀼트가 생겨났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많은 아메리칸 퀼트는 현대에까지 이어져 지금의 퀼트문화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동한 뜸했던 퀼트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한때 미국 각지에서는 퀼트전시회가 성행했고, 손수 만들어보겠다는 사람들로 퀼트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퀼트는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실용적이고 모던한 제품 속에서 품격과 지위를 상징하는 독특한 소재가 되었다. 현대 퀼트는 실용퀼트와 아트퀼트로 구분된다. 대부분이 직접 손으로 한땀 한땀 바느질한 핸드퀼트지만, 지금은 머신퀼트의 보급도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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