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어린 천사들의 한밤중 숨바꼭질

밤 12시, 낮 동안 달콤한 잠에 빠져 있던 천사들이 살포시 깨어나는 시간. 자정이 되기 10분 전,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에서 천사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린 천사들은 밤새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프렌치캣, 페리리미츠와 꼬망스가 천사들과 함께 펼치는 한밤중의 숨바꼭질.

(왼쪽) 가슴 부분에 화이트 구슬 장식이 돋보이는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 반짝이는 펄이 더해져 화려한 모직 소재의 블랙 7부 팬츠. 탈부착 가능한 모자가 달린 화이트 컬러의 고급스러운 트위드 재킷. 스타일리시한 퍼 트리밍 부츠. 모두 프렌치캣. (오른쪽) 가슴과 등 부분에 화이트와 레드 큐빅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블랙 티셔츠. 투 버튼 장식으로 심플함과 세련미를 강조한 화이트 컬러의 트위드 원피스. 모두 프렌치캣.

 (왼쪽) 양쪽 소매의 자연스러운 셔링이 여성스러운 화이트 컬러 티셔츠. 어깨와 가슴 부분을 덮는 퍼 장식이 마치 볼레로를 겹쳐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블랙 벨벳 원피스. 겨울철 인기 아이템, 블랙 어그 부츠. 모두 꼬망스. (오른쪽) (준서) 밑단에 버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컬러의 니트 셔츠. 안감이 누빔 처리가 되어 있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한 쇼트 퍼 재킷. 허리 부분에 방울 장식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린 울 소재의 니트 주름 스커트. 모두 페리미츠. (채원) 리본 장식이 달린 코듀로이 소재의 화이트 블라우스는 꼬망스. 벨벳 소재의 핑크색 티어드 스커트. 탈부착이 가능한 퍼 장식과 폴라플리스 소재의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누빔 점퍼. 모두 페리미츠. 빈티지한 느낌의 이불과 인형은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보빈느퀼트.

기자/에디터 : 이미경 / 사진 : 한수정

맘&앙팡 (2007년 12월호)